추천도서 52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2018년 7월 29일 작성글 옮김] 이 유쾌한 이야기에도 악역(?)은 등장한다. 나름 귀여운 악역이지만, 화내지 않는 놈베코는 우리의 100세 노인 알란 칼손 할아버지처럼 유쾌하고 긍정신이다.이 이야기에도 100세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다양한 주변 인물과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등장하고 이를 차용한 풍자가 여럿 등장한다. 주인공이 태어난 나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1970년대 상황이 특히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역사에 무지한 나에겐 모두 새로운 내용이었다. 콩고 자유국에 관한 내용을 보고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면서 찾다가 고무 이야기를 보고 겨우 생각났다. 예전에 읽었던 ‘일요일의 역사가’에 ‘문명의 어두운 빛: 아프리카와 서구의 조우’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야기다. 이 제목도 저 책을 다시 펼쳐보고..

Book Shelf 2019.01.05

아르테미스

[2018년 6월 23일 작성글 옮김] ‘마션’과 다른 느낌의 소설이라고 작가가 주장하고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비슷한 느낌이다. ‘마션’에서처럼 과학적 사실을 설명해주는 부분은 여전히 좋다. 다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고 퉁치는 것들도 그다지 다음에 들지 않는다. 달이라는 배경을 살짝 지우면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리디북스 : 아르테미스 #독서 #소설 #아르테미스 #좋은게좋은건가 #맥주는중요하지 기압이 낮을수록 물의 끊는점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물은 섭씨 61도에서 끓기 때문에 차와 커피가 아무리 뜨거워도 섭씨 61도에 그친다.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진공 상태에서는 열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열을 빼앗아갈 공기가 없기 때문이다...

Book Shelf 2019.01.05

마션

[2018년 6월 5일 작성글 옮김] 찰진 번역, 흥미로운 전개, 상세한 설명. 영화와는 다른 전개와 상세함이 돋보인다.별다른 장비 없이 외딴 무인도에 갇히는 것과 최첨단 장비와 함께 다른 행성에 갇히는 것 무엇이 더 위험하고 견디기 힘들까? 무인도가 더 위험하고 힘들 것 같다.저런 지식과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디에 던져놔도 살아남을 것 같긴 하다. 문제 해결 능력이 엄청나다.책을 다 읽자마자 마션 영화를 구매해서 다시 봤는데, 원작을 보고 다시 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화를 봤더라도 원작을 권한다. 영화를 안 봤다면 원작을 보고 영화 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디북스 : 마션 #독서 #마션 #추천도서 #찰진로컬라이징 나는 커다란 용기를 찾아 그 안에 물을 조금 붓고 건..

Book Shelf 2019.01.05

일요일의 역사가

[2018년 4월 22일 작성글 옮김] 열한 편의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놓았다. 그래서일까 자연스럽게 한 호흡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역사에 관한 이야기라 자꾸 수치와 지역이 자주 등장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두 번을 읽어봤지만, 단편적인 내용만 기억에 남는다. 읽은 티를 내려면 쓰면서 읽어야 할듯하다. 하나의 주제를 길게 가져가면 은연중에 내용이 반복되면서 기억에 잔상이 남는데 짧은 단편 모음이다 보니 반복은 셀프다. 리디북스 : 일요일의 역사가 #독서 #추천도서 #일요일의역사가 #나만몰랐던사실들 너 자신을 알라. 아는 것이 지혜sophia일진대 그중 가장 큰 지혜는 바로 자신을 아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인가?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어..

Book Shelf 2019.01.03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2018년 4월 14일 작성글 옮김] 다양한 기술 서적과 관련 글들을 계속 보고 업무에 적용해보고 개인 프로젝트로 사용해보고 가끔 글로 정리해서 올리기도 하지만 딱히 공부라고 인식하고 그래온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온 것도 공부는 공부고 앞으로도 당연히 계속 해야 한다. 이 책은 우연히 책 제목에 끌려 충동구매를 하고 읽었다. 어릴 때 공부랑 담을 쌓고 학창 시절을 보냈더니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떤 비법이 있는지 궁금했으니까.요점을 둘러싼 수많은 동기부여 글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 흔한 자기개발서의 패턴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니 그런가 보다 하자. 나도 알고 누구나 알고 있는 ‘복습’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은 하지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몇 가지 좋은 내용을 알게되었다. 집중, 우선순위, 뇌와 ..

Book Shelf 2019.01.03

빽넘버

[2018년 3월 25일 작성글 옮김]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네.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임선경의 첫 소설을 리디북스에서 60일 무료 대여 이벤트로 진행할 때 받아서 읽었다.우연히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은 다음에 바로 읽어서 그런지 죽음에 관한 내용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상당히 짧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느낌이지만 매우 재밌게 읽었다. 리디북스 : 빽넘버 #독서 #소설 #빽넘버 #추천도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생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생명은 유한하고 사람들은 하루하루 죽어간다. 모두들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잘도 모르는 체하면서 살고 있다. 어째서일까? 그때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이고 가장 불확실한 것은 죽는..

Book Shelf 2019.01.03

어떻게 살 것인가

[2018년 3월 21일 작성글 옮김] 주된 내용으로 어떻게 삶을 채워 나갈 것이며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타인과 연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하고 있다. 리디북스 : 어떻게 살 것인가 #독서 #추천도서 #어떻게살것인가 #유시민 세상이, 다른 사람이 내 생각과 소망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준다면 고맙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세상을 비난하고 남을 원망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소극적 선택도 선택인 만큼, 성공이든 실패든 내 인생은 내 책임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저 하루의 삶은 하루만큼의 죽음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이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새날이 밝으면 한 걸음 더 죽음에 다가선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저 남..

Book Shelf 2019.01.03

대통령의 글쓰기

[2018년 3월 8일 작성글 옮김] 이 책은 연설문을 기준으로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주로 코드를 작성하고 기술 문서를 쓰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일화도 많아 읽으면서 좋았다. 리디북스 : 대통령의 글쓰기 #독서 #추천도서 #대통령의글쓰기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게 낫다. 잘 아는 내용일수록 단순해지고, 모를수록 복잡해진다.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저 “그 사람이 살아온 날들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쓰던 말이다. 중요한 것은 행동과 실천이다. 말로만 해서는 진정성을 얻을 수 없다.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저 끝을 먼저 생각하고 시작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는 곳을 알..

Book Shelf 2019.01.01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2018년 3월 2일 작성글 옮김] 마음 편하게 읽히는 재밌는 책이다.길치에 대한 통찰이 멋지다. 리디북스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독서 #추천도서 #일단오늘은나한테잘합시다 길치는 어딘가로 가는 길은 알아도 오는 길은 모를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오는 길은 알아도 가는 길은 모를 수도 있다. 어이없는 소리로 들린다는 걸 알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도대체 저

Book Shelf 2019.01.01

말의 품격

[2017년 12월 23일 작성글 옮김] 잘 읽히는 책이다. 까칠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공감 가는 말이 많다. 말을 부드럽게 잘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신경을 조금 더 써야겠다. 아래 문구는 또 다른 이유로 공감이 간다. 리디북스 : 말의 품격 #독서 #말의품격 #일독을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누일 곳이 필요하다. 몸이 아닌 마음을 누일 곳이. 물론 그 공간은 물리적인 장소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가슴에 품고 있는 고민을 종종 타인에게 털어놓는 것도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모른다. 고민을 해결하려는 목적보다는 마음을 쉬게 하려는 목적으로 말이다. 말의 품격 | 이기주 저

Book Shelf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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