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3일 작성글 옮김]
‘마션’과 다른 느낌의 소설이라고 작가가 주장하고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비슷한 느낌이다. ‘마션’에서처럼 과학적 사실을 설명해주는 부분은 여전히 좋다.
다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고 퉁치는 것들도 그다지 다음에 들지 않는다. 달이라는 배경을 살짝 지우면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리디북스 : 아르테미스
#독서 #소설 #아르테미스 #좋은게좋은건가 #맥주는중요하지
기압이 낮을수록 물의 끊는점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물은 섭씨 61도에서 끓기 때문에 차와 커피가 아무리 뜨거워도 섭씨 61도에 그친다.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진공 상태에서는 열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열을 빼앗아갈 공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력을 사용하면 모든 에너지가 궁극적으로 열로 바뀌게 된다. 애초에 에너지는 전기 저항이나 동력 부품의 마찰,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 등 다양한 이유로 생겨난다. 하지만 결국 모든 에너지는 열이 된다.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에어로크의 바깥쪽 출입문은 특별히 멋질 게 없었다. 그냥 수동 밸브였으니까. 왜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이 아니냐고? 왜냐하면 수동 밸브는 망가지거나 리부팅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출입문은 운에 맡기고 싶지 않은 물건 아닌가.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손놀림이 빨라지는 데엔 경험만 한 것이 없다.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맥주가 필요했다.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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