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8일 작성글 옮김]
백 세 할아버지 다음으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다. 그런데도 어르신들이 정정하셔서 재밌게 진행된다.
사설 실버타운에서 너무 노쇠하신 분들이라 자기주장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등장하는데 우리나라는 더욱 심할 것 같다.
나름 범죄소설이며 실버타운의 행태에 빡친 어르신들이 차라리 교도소를 가겠다며 사고를 치는 이야기인데 사설 실버타운에서 다른 데로 옮기면 안 되는 건가? 하긴, 그럼 이야기 진행이 안 되는구나.
#독서 #소설 #북유럽소설 #감옥에_가기로_한_메르타_할머니
두 분은 집 안이 어지럽고 지저분해도 아이들이 행복하다면,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집은 깨끗하지만 아이들이 슬픈 집보다 낫다고 서로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정장진 저
우리는 모두 웃는 얼굴 밑에 참으로 많은 것들을 숨기고 산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정장진 저
「우리의 삶을 개선할 거야, 말 거야? 개선하길 원한다면 우린 체력을 단련해야 해. 지금 당장. 만일이라는 말은 이젠 더 이상 하지 말기로 해.」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정장진 저
사실 따지고 보면, 삶이란 것이 얼마나 이상한 것인가! 누구도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이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정장진 저
정계에 입문하려는 자는 남자든 여자든, 적어도 6개월 동안 노인 요양소에 와서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정장진 저
'Book Sh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동진 독서법 (0) | 2019.01.05 |
---|---|
자유로울 것 (0) | 2019.01.05 |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0) | 2019.01.05 |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0) | 2019.01.05 |
소실점 (0) | 2019.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