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helf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prostars 2019. 1. 5. 15:32

[2018 8 19 작성글 옮김]


이번 이야기는 종교를 풍자하는 같은데 유쾌하지만은 않은 소시오패스들의 향연이다.

약간의 짜증을 동반하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며 죄책감 따위는 모르는 편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의도가 불순하지만, 결과가 좋다면 정당한 것인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건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신호일 있어.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리디북스 :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독서 #소설 #킬러_안데르스와_그의_친구_ #피카레스크_소설


맥주도 과히 나쁘지 않았다. 이것도 그를 매우 행복하게 해주었다. 아니, 어느 정도는 행복하게 해주었다. 적어도 미쳐 날뛰지는 않게 해주었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근데 호텔에 대해 얘기해 봐요. 혹시 거기에가족 친구에 대한 특별 가격 같은 없을까요?

「가족 친구에 대한 특별 가격이요? 아니,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죠?

「음…. 지금이라도 없잖아요?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인용문은 정확한 것은 아니었으나, 사람들이 1 제목으로 올릴 만한 문장으로 말할 능력이 부족할 때에는, 기자들은 그들이 실제로 말한 대신에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것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게 바로 〈창조적 저널리즘〉이라는 것이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내가 여기서 지면 관계상 언급할 없는 모든 분들 중에서 특히 하나님을 들고 싶습니다. 일단 그분은 이야기에 출연을 허락해 주신 데에 대해 감사를 받아 마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분이 당신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이 당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보다 친절해지고, 우는 일보다는 웃는 일이 많이 생길 있도록 말입니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걸까요? 어쨌든 회답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악당이나 걸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누추하고 교활한 생존 방식을 보여 주며 사회를 풍자하는 이야기를 가리켜 〈피카레스크 소설〉이라고 한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반응형

'Book Sh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로울 것  (0) 2019.01.05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0) 2019.01.05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0) 2019.01.05
소실점  (0) 2019.01.05
마지막 패리시 부인  (0)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