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90

하위 버전 CentOS Linux에 배포할 때의 glibc, libstdc++ 라이브러리 버전 문제

배경 최근에 읽은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에서 컴파일러 버전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예전에 작업했던 GCC 컴파일러 버전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몇 년 전 새로운 팀에 합류했을 때 서비스 중인 서버군들 중에서 C++ 구현된 서버군이 GCC 4.4.7을 사용하고 있었고, 컴파일러 버전이 낮아서 모던 C++의 시작인 C++ 11를 사용할 수 없었다. GCC 4.4.7은 C++ 0x까지 지원한다. C++ 11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gcc 4.7 이상이 필요하다. 버전업 타깃은 CentOS 7 Base repo에 있는 GCC 4.8.5 버전으로 맞추고 진행했었다. 작업 당시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개발, 배포, 서비스 환경 등 각각 OS 버전이 달랐다. OS 버전이 다르다는 것은 OS가 기본적으로..

Dev 2022.08.17

가변 Context 클래스는 신중하게 사용하자

2023년 8월 3일 추가: 이 내용을 포함한 카카오 테크밋에서 발표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요즘 라이브 서비스의 레거시 코드 리팩터링을 하고 있다. 흔히 가변 상태를 관리하는 Context 클래스가 레거시 코드에 있는 건 새삼스럽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정리가 필요했다. 가변 상태 Context 사용 시 문제점 가변 상태를 가지는 Context 클래스가 2, 3개도 도 아니고 10개쯤 되면 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Context 클래스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종속성을 가지고 각기 다른 클래스에 넘기고, 넘겨받고, 가변 Context의 레퍼런스가 다양한 함수들로 넘겨져 전역 변수처럼 여기저기서 사용되면서 어딘가에서 A가 set을 하고 다른 곳에서는 B가 get을 하는 상황은 코드를 매..

Dev 2022.04.16

자바 직렬화(Java Object Serialization)에 유연성 더하기

자바 객체를 영속화하는 방법의 하나로 자바 직렬화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하게는 Seri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거나 더 확장성 있는 방법으로는 Extern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자바 직렬화에 종속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일단, Seri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가 외부 저장소에 영속화되면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해당 클래스의 필드를 수정하기는 어렵다. (https://docs.oracle.com/en/java/javase/11/docs/specs/serialization/version.html) Serializable 대신 Extern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 객체 직렬화 단계에서 객체 스트림에 읽고 쓰는 ..

Dev 2021.12.11

Remote Debug via GDB/gdbserver Of CLion With Docker

2023-06-06 추가: AArch64 환경에서 AMD64 바이너리를 디버깅할 때 발생하는 ptrace 이슈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이 글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리모트 디버그에 대해서 정리할 것이다. 공식 문서에도 소개가 잘 되어 있지만, 이 문서를 보고 바로 따라하기에는 좀 어렵다. 여기서 정리할 내용이다. Docker Compose 설정 GDB 설정 Remote Debug via GDB/gdbserver Use Remote GDB Server Use GDB Remote Debug GDB Server로 Target Process를 실행 Target Process를 실행 후에 GDB Server를 해당 PID로 Attach Docker..

Dev 2020.05.07

serialVersionUID가 없는 Serializable Class를 수정해야 할 때

자바로 개발된 프로젝트를 유지 보수하다 보면 Object Serialization, Deserialization이 사용된 코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간단하게 Seri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했거나 Extern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서 JSON 등의 다른 포맷으로 영속화를 시켰는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 serialVersionUID를 명시적으로 정의하지 않고 생략했다면, 모두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다. A 객체를 직렬화하여 Redis나 DB 등 외부에 저장하고, 저장된 값을 A 객체로 역직렬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어느 날 A 객체에 필드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수정을 한다. 새로 빌드한 서비스에서 수정된 A 객체로 외부에 저장된 값을 역직렬화하..

Dev 2020.04.23

Full Remote Mode Of CLion With Docker

게으름이 이렇게 무섭다. 이걸 포스팅하겠다고 메모해 놓은 지 반년이 지났다. (이렇게 밀린 메모가 더 있다는 건 비밀이다.) 서버 개발자로 일을 하다 보면 Linux 환경만 지원하는 서버를 유지보수 해야 할 수도 있다. 아마 epoll을 사용한 서버일 것이다. 어떤 개발 환경으로 세팅이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서버에 직접 들어가서 vi로 작업을 하고 make로 빌드하고 gdb로 디버깅을 해도 된다. 또는, Docker로 같은 Linux로 개발 환경을 만들고 visual studio code를 리모트로 연동해도 된다.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나는 에디터나 터미널에서 vi로 작업하고 make를 실행하고 git 커맨드를 직접 사용하는 진성 개발자가 아니다. 편리한 IDE를 선호한다. vi의 손맛을..

Dev 2020.04.14

모던 C++로 배우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제목처럼 모던 C++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라 C++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고 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동작들 filter, map, fold 가 C++ 11에 추가된 기능 중 어떤 것과 매칭이 되는지 설명하고 고차 함수와 일급 객체의 차이도 설명한다. 아직 C++이 지원하지 않는 지연 평가는 직접 구현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템플릿을 이용한 메타 프로그래밍이 컴파일 타임에 코드를 생성하니 불변이라는 이유로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연관시키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는다. 동시성 챕터는 뻔한 스레드 기초만 좀 언급하고 넘어간다. 함수형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상태를 갖지 않는 함수와 불변 객체들을 활용한 lock free 동시..

Dev 2019.09.24

앤서블 철저 입문

챕터 5까지 자세한 설명과 따라하기식의 예제 구성이 좋다. 다만, 앤서블을 이용한 서버 재부팅 처리 예제에 포트가 잘못 설정되어 있어서 삽질하기에 딱 좋다. 책의 예제가 틀리게 들어가 있는 것은 에러를 찾으며 익숙해지라는 큰 그림일 것이다. 프로그래밍 서적에서도 컴파일이 안 되거나 런타임 에러가 숨어있는 예제는 독자의 실력을 키워주지 않았던가. 챕터 6 오픈스택에서 앤서블 활용에 들어가면 오픈스택 환경 설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 당황스럽다. 기본적인 오픈스택 환경을 구성할 수 없다면 이 챕터는 무용지물이다. 챕터 6의 예제를 실행하기 위한 환경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안내는 있었어야 한다. 웃긴 건 챕터 7, 8 AWS과 애저 환경에서 앤서블을 사용하는 챕터에서는 AWS와 애저의 기본적인 ..

Dev 2019.08.30

프로그래밍 루아 3판

재미난 스크립트 언어가 있었네. 게임 서버 개발할 때 게임 이벤트용으로 사용한다고 들었었는데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었다. Lua Struct를 json 이나 yml 처럼 설정 파일 용도로 사용하면서 추가로 제어 구조를 넣을 수도 있고, 인터페이스만 열어두면 빌드 타임 없이 Lua를 통한 코드 인젝션도 가능하고 재밌는 언어다. C, Go, Java 등의 언어와 손쉽게 연동이 되니 보조 언어로 사용하기 좋다. 다른 Lua 책을 본 것은 아닌데 내 사용 범위에서는 이 책 하나로 충분했다.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문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세부사항과 주의 사항을 모두 다룬다. #독서 #개발서적 #추천도서 #루아 #프로그래밍루아 #lua 알라딘 : 프로그래밍 루아 3판 프로그래밍 루아 by 호베르토 이에루..

Dev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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