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helf 77

북유럽 신화

[2018년 5월 21일 작성글 옮김] 순전히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토르와 로키에 끌려서 이 책을 골랐다. 아이들 동화책 읽는 기분이었다. 평소에 동심 충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리디북스 : 북유럽 신화 #독서 #북유럽신화 #신맞나 #동화책 우리가 아는 바로는,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독일에서 유래되어 스칸디나비아로 전파된 뒤 바이킹들이 지배한 세계 각지(오크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북부)로 퍼져 나갔고, 침략자들은 이들 지역에 토르나 오딘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장소들을 남겼다. 신들은 요일 이름에까지 자신들의 흔적을 남겼다. 손이 하나뿐인 티르Tyr, 오딘Odin, 토르Thor, 신들의 여왕인 프리그Frigg의 이름을 따서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Shelf 2019.01.05

당신 인생의 이야기

[2018년 5월 16일 작성글 옮김] 일반 독자로서 이 책의 이야기들은 짧은 길이에 많은 내용을 이야기하려다 보니 과하게 함축적이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결말이 깔끔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수많은 상을 탄 작품들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곧 재밌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평단이 바라보는 시각과 일반 독자가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테니. 소설은 기본적으로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영화 ‘컨텍트’의 원작인 ‘네 인생의 이야기’만 보아도 영화가 정말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이야기들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를 고르겠다. 리디북스 : 당신 인생의 이야기 #독서 #소설 난니가 운을 뗐다. “탑 꼭대기에 살면서 벽돌을 쌓는 벽..

Book Shelf 2019.01.05

일요일의 역사가

[2018년 4월 22일 작성글 옮김] 열한 편의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놓았다. 그래서일까 자연스럽게 한 호흡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역사에 관한 이야기라 자꾸 수치와 지역이 자주 등장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두 번을 읽어봤지만, 단편적인 내용만 기억에 남는다. 읽은 티를 내려면 쓰면서 읽어야 할듯하다. 하나의 주제를 길게 가져가면 은연중에 내용이 반복되면서 기억에 잔상이 남는데 짧은 단편 모음이다 보니 반복은 셀프다. 리디북스 : 일요일의 역사가 #독서 #추천도서 #일요일의역사가 #나만몰랐던사실들 너 자신을 알라. 아는 것이 지혜sophia일진대 그중 가장 큰 지혜는 바로 자신을 아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인가?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어..

Book Shelf 2019.01.03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2018년 4월 14일 작성글 옮김] 다양한 기술 서적과 관련 글들을 계속 보고 업무에 적용해보고 개인 프로젝트로 사용해보고 가끔 글로 정리해서 올리기도 하지만 딱히 공부라고 인식하고 그래온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온 것도 공부는 공부고 앞으로도 당연히 계속 해야 한다. 이 책은 우연히 책 제목에 끌려 충동구매를 하고 읽었다. 어릴 때 공부랑 담을 쌓고 학창 시절을 보냈더니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떤 비법이 있는지 궁금했으니까.요점을 둘러싼 수많은 동기부여 글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 흔한 자기개발서의 패턴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니 그런가 보다 하자. 나도 알고 누구나 알고 있는 ‘복습’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은 하지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몇 가지 좋은 내용을 알게되었다. 집중, 우선순위, 뇌와 ..

Book Shelf 2019.01.03

빽넘버

[2018년 3월 25일 작성글 옮김]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네.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임선경의 첫 소설을 리디북스에서 60일 무료 대여 이벤트로 진행할 때 받아서 읽었다.우연히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은 다음에 바로 읽어서 그런지 죽음에 관한 내용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상당히 짧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느낌이지만 매우 재밌게 읽었다. 리디북스 : 빽넘버 #독서 #소설 #빽넘버 #추천도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생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생명은 유한하고 사람들은 하루하루 죽어간다. 모두들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잘도 모르는 체하면서 살고 있다. 어째서일까? 그때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이고 가장 불확실한 것은 죽는..

Book Shelf 2019.01.03

어떻게 살 것인가

[2018년 3월 21일 작성글 옮김] 주된 내용으로 어떻게 삶을 채워 나갈 것이며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타인과 연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하고 있다. 리디북스 : 어떻게 살 것인가 #독서 #추천도서 #어떻게살것인가 #유시민 세상이, 다른 사람이 내 생각과 소망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준다면 고맙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세상을 비난하고 남을 원망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소극적 선택도 선택인 만큼, 성공이든 실패든 내 인생은 내 책임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저 하루의 삶은 하루만큼의 죽음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이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새날이 밝으면 한 걸음 더 죽음에 다가선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저 남..

Book Shelf 2019.01.03

대통령의 글쓰기

[2018년 3월 8일 작성글 옮김] 이 책은 연설문을 기준으로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주로 코드를 작성하고 기술 문서를 쓰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일화도 많아 읽으면서 좋았다. 리디북스 : 대통령의 글쓰기 #독서 #추천도서 #대통령의글쓰기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게 낫다. 잘 아는 내용일수록 단순해지고, 모를수록 복잡해진다.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저 “그 사람이 살아온 날들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쓰던 말이다. 중요한 것은 행동과 실천이다. 말로만 해서는 진정성을 얻을 수 없다.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저 끝을 먼저 생각하고 시작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는 곳을 알..

Book Shelf 2019.01.01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2018년 3월 2일 작성글 옮김] 마음 편하게 읽히는 재밌는 책이다.길치에 대한 통찰이 멋지다. 리디북스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독서 #추천도서 #일단오늘은나한테잘합시다 길치는 어딘가로 가는 길은 알아도 오는 길은 모를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오는 길은 알아도 가는 길은 모를 수도 있다. 어이없는 소리로 들린다는 걸 알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도대체 저

Book Shelf 2019.01.01

현남 오빠에게

[2018년 2월 21일 작성글 옮김] 페미니스트가 아닌 내가 읽고 받은 느낌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무게 중심과 겉멋이 잔뜩 들어간 문장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이 책의 타이틀인 ‘현남 오빠에게’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더 하자면 10년을 만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내용이다.내가 느낀 점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그동안 도와준 일들은 고맙지만, 이별을 통보하는 원인은 모두 너에게 있다.’왜 일찍 헤어지지 않고 10년을 함께하고 모든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하는가?둘 다 성인인 상태에서 만남을 시작했는데 왜 일방적인 피해자와 가해자, 흑백으로 구분하는가?공감하기 어렵다.나머지 6가지 이야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너무 한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급조한 듯 이야기에 깊이도 없을뿐더러 여기저기 겉멋..

Book Shelf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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