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1일 작성글 옮김]
페미니스트가 아닌 내가 읽고 받은 느낌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무게 중심과 겉멋이 잔뜩 들어간 문장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책의 타이틀인 ‘현남 오빠에게’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더 하자면 10년을 만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내용이다.
내가 느낀 점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도와준 일들은 고맙지만, 이별을 통보하는 원인은 모두 너에게 있다.’
왜 일찍 헤어지지 않고 10년을 함께하고 모든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하는가?
둘 다 성인인 상태에서 만남을 시작했는데 왜 일방적인 피해자와 가해자, 흑백으로 구분하는가?
공감하기 어렵다.
나머지 6가지 이야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너무 한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급조한 듯 이야기에 깊이도 없을뿐더러 여기저기 겉멋들은 문장들이 난무한다.
#독서 #현남오빠에게 #안부나전해줘 #뭐야이게 #추천은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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