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3일 작성글 옮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확실히 읽기 편하게 쓰인 거구나. 이 책 읽는 내내 거부감 들어서 생각보다 힘들게 읽었네. 시대적인 배경이 꼭 그래야만 했는지 내 공부가 부족해서 모르겠지만 내용이 너무 극단적이야. 그냥 역사서로서 읽어보는 건 괜찮을 거 같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단면이 명확하게 나오네. 아래는 책에서 설명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대한 내용 이들은 오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때에만 생존할 수 있으며, 오직 자신들의 노동이 자본을 증대시킬 수 있을 때에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을 조금씩 팔아치워야만 하는 이러한 노동자들은 다른 모든 상거래의 품목과 같은 하나의 상품이며, 이로 인해 온갖 경쟁과 시장의 흥망성쇠에 내맡겨져 있는 것이다.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