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책을 볼 예정이었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안드로이드의 얼굴 짤이 웃겨서 이 책을 먼저 사서 봤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안드로이드를 카메라 OS로 계획했었는지 몰랐고, 매우 작은 스타트업이었는지도 처음 알았다. 우리가 후식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후식은 상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니, 몰랐다. 개발자란 코드와 노는 것인가, 'BeOS를 뜯어고치며 놀았다.'라니, 멋지다. 나는 만화책 보고 게임을 하면서 놀았는데. 힙톱이라는 스마트 폰이 있었구나, 요즘은 랩톱이라는 말도 잘 사용하지 않지만, 힙톱 잘 어울리고 재밌는 이름이다. 언젠가 들었던 안드로이드와 삼성의 일화도 소개되어 있고,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한 일화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패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