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까지 자세한 설명과 따라하기식의 예제 구성이 좋다. 다만, 앤서블을 이용한 서버 재부팅 처리 예제에 포트가 잘못 설정되어 있어서 삽질하기에 딱 좋다. 책의 예제가 틀리게 들어가 있는 것은 에러를 찾으며 익숙해지라는 큰 그림일 것이다. 프로그래밍 서적에서도 컴파일이 안 되거나 런타임 에러가 숨어있는 예제는 독자의 실력을 키워주지 않았던가.
챕터 6 오픈스택에서 앤서블 활용에 들어가면 오픈스택 환경 설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 당황스럽다. 기본적인 오픈스택 환경을 구성할 수 없다면 이 챕터는 무용지물이다. 챕터 6의 예제를 실행하기 위한 환경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안내는 있었어야 한다. 웃긴 건 챕터 7, 8 AWS과 애저 환경에서 앤서블을 사용하는 챕터에서는 AWS와 애저의 기본적인 환경 구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책이 나온 지 오래되어 챕터 9 도커 컨테이너 사용에서 등장하는 예제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심지어 예제 파일은 확인도 안 했는지 코드에 (1), (2) 따위가 등장하는 등 엉망이다. 구글링과 함께 버전 문제를 피하고 수정하고 삽질을 해봤지만, 결론은 그냥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툴 사이트의 예제와 문서를 보는 것이 속 편하다.
챕터 5까지만 볼만하고 그 이후로는 분량 채우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챕터 10 플레이북 테스트도 마감에 쫓긴 건지 이쯤 따라왔으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한 건지 커맨드 라인 실행 부분은 그냥 생략해버린다.
앤서블을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조금 알고 사용하고 싶다면 챕터 5까지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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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 앤서블 철저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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