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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

prostars 2007. 11. 4. 00:29
얼마 전에 읽은 책인데 마침 우리 회사에서 요즘 계속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하다 하다 안돼서 채용 박람회에도 참여했는데 결과가 어떤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해보면 얼추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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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이야 뭐... 제목에 그대로 나와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중소기업이나 시작한 지 오래되었어도 매우 영세한 업체에서는 그대로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만한 조금은 이상적인 내용 같지만...
큰 줄기는 그대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매우 근시안적인 시야를 가진 오너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국내 IT 업체에서 이 책의 내용을 과연 얼마나 납득할 수 있을까?

지금 생각나는 두 가지가 있다.

- 개발환경
개발환경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SI 업체의 경우 영업부 바로 옆에 개발자를 배치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고, 개발자에게 노트북만 달랑 지급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 주변인 추천
주변인 추천을 장려하여 정체를 알 수 없는 개발자를 모셔오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과장이었나 부장이었나...그분께서 친구의 아들인지 조카인지를 모여왔을 때는 매우 황당했었다...
초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뭐하던 사람인지도 모르는 남자를 말이다. (예쁜 여성분이었다면 환영했을지도...)

아직도 위의 두 가지 실수를 저지르는 업체들이 매우 많을 텐데...
저 두 가지만이라도 해결하려고 노력을 해준다면 소속된 개발자들의 능률은 월등히 증가할 것이다.

모든 IT 업계 종사자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오너)
개발자가 읽어도 도움이 될 글이 많다.
읽고 나면 나는 모셔갈만 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더하기 : 전화 인터뷰도 매우 좋아 보이더라~^^;
더하기2 : 나는 모셔갈 만한가...-_ㅡ?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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